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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도지코인(DOGE) ETF 관련 사안들이 눈길을 끈다.
해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30일 보도에서, 나스닥(Nasdaq)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1Shares 도지코인(Dogecoin, DOGE) ETF 상장을 위한 S-1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도지코인 ETF 승인 절차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며, 기관투자자들의 DOGE 접근 경로가 확대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나스닥은 이번 신청을 통해 21Shares 도지코인 ETF를 상장·거래하기 위한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SEC는 향후 이 신청서를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게재한 뒤, 공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승인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21Shares는 이미 이달 초 19b-4 양식을 별도로 제출하며 DOGE ETF 상품 출시 의사를 명확히 한 바 있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최대 밈코인인 도지코인에 대한 정식 투자 상품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21Shares 외에도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와이즈(Bitwise)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도지코인 ETF 관련 신청을 추진 중이며, 추가 신청 사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는 도지코인에 대한 기관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ETF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DOGE 가격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1 제출 소식에도 DOGE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DOGE가 최근 여러 가격 레인지 안에서 조정과 돌파를 반복해 왔으며, 다시 주요 레인지에 진입한 만큼 기술적으로는 돌파 시점이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도지코인은 위·아래로 '가짜 돌파(fake breakout)'를 반복해 왔지만, 지금은 실질적 돌파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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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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