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자료사진.
[InfoZzin]최근 2억 DOGE가 거래소로 이동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도지코인(DOGE) 시세가 향후 어떤 시세 움직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5월 11일(현지시간) 기록한 고점인 0.25달러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14일(현지시간) 기준 DOGE는 0.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고점 대비 32% 하락한 수준이다. 일일 거래량은 9억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2억 DOGE(약 3,500만 달러 상당)가 거래소로 이동했다”며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2주 동안 0.16~0.20달러 구간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변동성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는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방향성을 잃은 상태임을 시사한다.
코인게이프는 “Coinglass 데이터를 보면, 파생상품 시장에서 숏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롱/숏 비율은 0.95로 떨어졌으며, 최근 4일 동안 줄곧 1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도지코인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얼럿(Whale Alert)은 6월 14일(현지시간), 미확인 지갑에서 OKX 거래소로 2억 DOGE가 이체된 사실을 포착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대규모 유입은 대형 보유자가 매도를 준비 중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며 “가격이 박스권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Age Consumed 지표의 급등도 주목할 만하다. 이 지표는 오랜 기간 움직이지 않았던 DOGE 물량이 이동했음을 보여주며, 이는 통상적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부연이다.
코인게이프는 “단기적으로 약세 시그널이 우세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반등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분석에서는 도지코인이 기술적 ‘바닥 패턴’을 형성 중이며, 고래 보유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장기 투자자들의 낙관적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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