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3억 달러 오픈이자 돌파…단기 투기 열풍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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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InfoZzin]도지코인(DOGE) 시장 활동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의 시장 활동이 지난 24시간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분석 플랫폼 코이날라이즈(Coinalyze)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오픈이자(Open Interest)는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5.24% 상승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상승이 도지코인을 둘러싼 단기 투기 열풍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13억 달러 규모의 오픈이자는 전부 무기한(perpetual) 선물 계약에서 발생했다. 이는 만기 없이 지속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계약 유형으로,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선호되는 구조다.

코인게이프는 이같은 구조가 도지코인에 대한 투기적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라고 강조했다. 즉, 장기적 관점보다는 하루 혹은 수시간 단위의 가격 변동에 베팅하려는 거래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코인게이프는 거래소별 오픈이자 분포도도 함께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약 5억8,100만 달러, 바이비트가 4억1,000만 달러로 도지코인 오픈이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OKX가 2억4,400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같은 쏠림 현상이 도지코인 가격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수의 거래소에서 집중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만큼, 특정 플랫폼의 청산 이벤트나 대규모 주문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오픈이자 데이터만으로는 매수(Long)와 매도(Short) 중 어느 방향으로 베팅이 집중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처럼 급증한 오픈이자가 곧 시장 방향 전환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향후 도지코인 가격이 오를지 혹은 떨어질지는 레버리지 포지션 규모와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매도세로 기울 경우, 대량 청산이 매도 압력을 증폭시킬 수 있고, 반대로 매수세가 우세할 경우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 거래소별 순자금 유입(net inflow)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OKX가 133만 달러, 코인베이스가 12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신규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크라켄, 바이비트 등의 거래소는 거래량은 높았지만 순자금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어, 자금이 머물기보다는 순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여전히 밈코인 섹터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바이누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러한 위치는 DOGE에 대한 거래소의 높은 관심과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설명된다.

[투자 유의]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해당 내용은 견해에 불과할 수 있으니 투자에 참고로 하거나 자료로 반영하시지 않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절대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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