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반등 신호탄? 1억5500만DOGE 손절 매도 속, 고래들의 조용한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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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InfoZzin]최근 1억5500만 도지코인(DOGE)이 손절 매도된 가운데 향후 시세 향방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보도를 통해 전한 바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의 ‘네트워크 실현 손익(Network Realized Profit/Loss, NPL)’ 지표에 따르면, 최근 도지코인은 약 1억5,500만 개의 토큰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6월 5일(현지시간) 도지코인이 0.17달러까지 하락하며 하루 동안 9% 급락한 이후 발생한 손절 매도이며, 당시 시세 기준 약 2,900만 달러에 해당한다.

NPL 지표는 토큰 이동이 곧 매도로 간주된다는 가정하에, 토큰이 지갑 간 이동 시 손익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토큰 가격이 이동 당시보다 낮으면 손실 매도로 간주되며, 이를 통해 시장의 ‘항복 국면’을 파악할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1.55억 DOGE 규모의 음의 NPL 수치를 항복 신호로 해석하며, “과거 사례를 보면 이 같은 항복 후 도지코인 가격은 급반등한 적이 있다”며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리테일 투자자들이 손절을 감행한 와중에도 도지코인 고래들은 최근 2주간 꾸준히 물량을 늘렸다는 것이다. 산티먼트에 따르면, 1,000만~1억 개 사이의 도지코인을 보유한 주소들은 총 보유량을 238억 개에서 249.3억 개로 늘렸다. 이는 약 1억1,300만 개의 도지코인을 추가 매입한 셈이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고래 매집과 NPL 지표의 음의 급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시장의 약손들이 탈락하며 강손 위주의 구조로 전환되는 모습”이라며, “폭발적인 반등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4시간봉 기준 도지코인 차트는 상승 평행 채널을 형성 중이며, 이는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과 시장 신뢰도를 보여주는 구조다. AO(어썸 오실레이터) 지표도 양의 영역에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RSI도 5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RSI가 50 이상을 유지하는 한, 도지코인 가격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현재의 채널 상단 저항을 돌파할 경우, 단기 목표가는 0.20달러가 될 것”이라며, “이후 다음 저항선은 피보나치 227.2% 레벨인 0.24달러로, 현재 시세 대비 약 26%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단, 채널 하단 지지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에는 하방 리스크도 존재한다. 이 경우 도지코인은 0.168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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