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머스크의 DOGE 사랑과 정부 효율부 로고 논란으로 다시 주목…1달러 가능성은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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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원화마켓에서 551.1원에 거래되고 있다. 13시51분 현재 가격이다.

2025년 1월, 도지코인(DOGE) 이 전 세계적으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정부 부처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약칭 DOGE)”와 관련된 상징들이 머스크와 도지코인 지지자들에게 새로운 논의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머스크는 DOGE라는 이름이 단순히 도지코인과 일치한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를 디지털 혁신과 경제 효율성을 상징하는 가치로 활용할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더퍼블릭(The Public)은 “머스크가 자신이 오래 지지해온 도지코인의 로고를 새 정부 상징물에 활용한 것은 밈코인을 정치와 경제 담론으로 확장하려는 대담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머스크와 DOGE 논란 속에서, 현재 도지코인은 2025년 1월 20% 이상 가격 상승세를 기록하며 호재와 논란을 동시에 가져오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DOGE와 관련된 정부 논의가 본격화되자 단기적 거래량은 크게 증가했고, 일부 거래 플랫폼에서는 급등세가 포착되기도 했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로 '밈코인의 왕'으로 불리며 지난 5년 간 DOGE의 대중적 확산에 기여해왔다. 테슬라는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고, 스페이스X와의 협력에서도 "달 탐사와 DOGE의 상징적 연결"을 언급하며 이를 마케팅에 활용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이를 두고 “머스크의 DOGE 사용은 단순한 선호에서 끝나지 않는다. 정부 효율성을 대변하는 이미지로 DOGE를 활용한 것은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DOGE 활용 계획은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비판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DOGE를 정부 상징으로 사용하는 것이 지나치게 대중적 이미지에 의존한다는 비판과,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의 상징을 공적인 영역에 포함시키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은 여전히 나타나는 단기적 변동성과 더불어, 정치적 활용이 자칫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도지코인이 단순한 인터넷 밈에서 정치적·사회적 상징으로 확장되는 과정은 암호화폐 역할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머스크와 DOGE 논란이 얼마나 시장 안정성과 정책적 효과를 가져올지는 여전히 남은 과제이지만, 도지코인은 앞으로도 경제와 인터넷 문화에서 중요한 담론의 일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1달러설'과 함께 도지코인은 대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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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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