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노르웨이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이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시적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고, 전력망 용량을 다른산업에 배정하기 위한 일환이다.
노르웨이는 올해 가을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센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규제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도시계획 및 건축법을 통해 전력 할당을 조정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채굴이 장기적으로 얼마나 큰 문제가 될지 파악하는 것이 이번 조사핵심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유럽 전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에 따른 제재로 에너지 비용 상승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에서도 채굴장 소음 문제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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