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억류 후 퇴사한 바이낸스 임원 감바리안, 규제 준수에 방점

BTCC

전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이 지난 6월 6일 공식적으로 바이낸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지리아 당국에 수개월간 억류됐다가 2024년 10월 석방되었으며, 이번 사임 발표는 그 이후의 첫 공식 행보다.

감바리안은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계속 몸담을 예정”이라며 “전 세계 사법당국의 수사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과 국가 안보와 점차 접점을 이루는 상황에서, 기술·법 집행·컴플라이언스를 아우르는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운영자들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 분야로 복귀하든, 혹은 사명감을 가진 민간기관에서 일하든, 나는 변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감바리안은 이전까지 바이낸스의 범죄수사 분석 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번 사임은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순응*과 *투명성 강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업계 내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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