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71% 2025년 암호화폐 투자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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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사진: 셔터스톡]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기관 투자자의 70% 이상이 2025년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달 JP모건은 전 세계 60개 지역에서 4200명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1%의 응답자가 올해 암호화폐 거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4년 78%에서 감소한 수치다.

또한 16%의 응답자는 올해 암호화폐 거래를 계획하고 있고, 13%는 이미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수치 모두 2024년보다 높았다. 아울러 모든 응답자는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대한 온라인 및전자 거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과 관세가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지정학적 긴장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41%의 응답자는 시장 변동성이 암호화폐 거래에 있어 가장 큰 과제라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28%에서 증가한 수치다.

JP모건의 에디 웬(Eddie Wen) 글로벌 디지털 시장 책임자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미국의 새 행정부가 암호화폐 시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분야에 대한 금융 기관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71%는 올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사진: JP모건]응답자의 71%는 올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사진: JP모건]

한편,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집행 부서를 축소하면서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신호가 강화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는 정부에 주권 투자 펀드를 만들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 펀드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부분적으로 관리하게 되는데, 둘 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이 펀드가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주 미국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일명 크립토차르)인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자국으로 가져와 달러의 국제적 지배력을 확대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디지털화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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