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오르면서 비트코인도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금값이 3360달러로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금값은 지난달 29일에서 6월 2일 사이에 3% 상승해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매체는 단기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러 경제 지표가 비트코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한 반면, 비트코인 ETF는 30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금은 22조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군으로 성장했지만, 비트코인은 2조1000억달러 시장을 형성하며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는 평가다.
또한 미국 달러인덱스(DXY)가 6주 최저치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달러 대신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감지됐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대한 불신과 미국 정부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아울러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 금 보유국이지만, 금 생산량에서는 중국, 러시아, 호주, 캐나다에 밀려 있다. 따라서 금값 상승을 유도할 유인은 적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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