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AI인프라 스타트업 그라디언트네트워크(Gradient Network)가 판테라 캐피털, 멀티코인캐피털 주도 아래 1,0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HSG(세쿼이어차이나) 등 주요 VC와 업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그라디언트는 “AI는 이제 사회 핵심 인프라지만, 소수 중앙집중형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사생활 침해·독점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탈중앙화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AI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라디언트는‘분산 데이터 거버넌스’, ‘협업형 연산 프레임워크’, ‘오픈 알고리즘 개발’로 구성된 탈중앙화 AI 스택을 개발 중이다. 첫 컴포넌트로래티카(Lattica)와 패럴랙스(Parallax) 프로토콜을 공개한다.
‘래티카’는 글로벌 P2P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에서 발전한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로 수백만개 센트리노드를 통해 확보한 실시간 네트워크 맵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신뢰 P2P 연결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는 향후 탈중앙화AI 컴퓨팅에서연결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패럴랙스’는 거대 AI 모델 추론을 전 세계에 걸쳐 있는 이기종 디바이스에서 분산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프라다. 단순한 로컬 AI 실행을 넘어, 대규모 모델을 분할하고 각기 다른 노드에서 협업 방식으로 처리하는 구조다. 프라이버시 보호, 실행 검증, 장애 복원력까지 고려됐다.
그라디언트는 “AI가 인간을 대체하지 않고 함께 작동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우리 플랫폼은 개방성과 주권성, 커뮤니티 중심 참여를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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