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3 전문가 “구글표 암호화폐 지갑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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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셔터스톡]구글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구글이 비트코인 지갑을 웹2 애플리케이션(앱)만큼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테크 카니발(Bitcoin Tech Carnival)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웹3 전문가 카일 송(Kyle Song)은 이 같이 밝혔다.

카일 송은 이 자리에서 "작년 ETF 상장을 계기로 웹2 대기업들 역시 비트코인 산업에 진입할 기회가 생겼다"라며 "구글이 이미 비트코인 에코시스템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비트코인 지갑의 개선을 언급하며, 웹2 수준의 사용 편리성을 구현하기 위해 구글 계정으로 비트코인 지갑에 로그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일 송은 "영지식 증명(ZKP)과 같은 고급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온체인와 오프체인 시스템 간의 보안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구글의 비트코인 분야 진입은 웹2와 웹3 간의 다리 역할을 하며, 일반 사용자들의 암호화폐 이용을 크게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세션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암호화폐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카일 송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메조'(Mezo)의 공동 창립자인 브라이언 마호니는 "비트코인 ETF가 금융기관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기가 더 쉬워졌다"라며 "전통금융(TradFi)의 암호화폐 채택은 매우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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