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에서 암호화폐 지갑을 노리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구글 및 애플 전용 앱 개발 키트에서 암호화폐 탈취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회사 카스퍼스키랩(Kaspersky Labs)은해당 악성코드가 사용자의 사진을 찾아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를 스캔해 자금을 탈취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파크캣(SparkCat)이라는 멀웨어가 사용자의 기기를 감염시키면 광학 문자 인식(OCR) 스틸러를 통해 이미지를 검색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카스퍼스키랩은 악성 소프트웨어의 유연성으로 인해 갤러리에서 비밀 문구뿐만 아니라 메시지 내용이나 스크린샷과 같이 다른 개인 데이터도 탈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악성코드는 지난해 3월부터약 24만2000회 다운로드됐으며, 주로 유럽과 아시아의 안드로이드 및 iOS 사용자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카스퍼스키랩은 민감한 정보를 스크린샷이나 휴대전화의 사진 갤러리에 저장하지 말고,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의심스럽거나 감염된 앱은 제거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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