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암호화폐 벤처캐피털(VC) 시장이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 금액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자본시장 리서치 업체 피치북의 '1분기 크립토 VC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암호화폐 VC 투자 건수는 총 40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5% 감소했으나, 전체 투자 금액은 26억달러에서 60억달러로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C들은 암호화폐 자산 관리자, 거래소, 금융 서비스 기업에 25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암호화폐 인프라 및 개발 기업이 9억5500만달러를 유치하며 두 번째로 높은 투자를 받았다.
로버트 리(Robert Le)피치북 선임 연구원은 "1분기 거시 경제적 혼란 속에서도 VC들은 암호화폐의 핵심 유틸리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리 연구원은 서클(Circle)의 기업공개(IPO)가 2021년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클이 40억~5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경우 VC들이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신뢰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올해 1분기 스테이블코인 시장 가치가 2023년 말 2023억달러에서 2271억달러로 1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피치북은 스테이블코인 거래 속도를 직접 수익화하는 결제, 송금, 재무 관리 스타트업에 대한 VC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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