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5월 美 나스닥 이전 추진…디지털 자산 투자 확대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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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된 암호화폐 금융 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오는 5월 16일 미국 나스닥(Nasdaq)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일정은 5월 9일 예정된 주주총회와 나스닥 측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야 확정된다.

갤럭시 디지털의 미국 이전은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시도다. 실제로 4월에는 나스닥에 상장된 주요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강력한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는 갤럭시의 상장 이전 결정을 더욱 강화시킨 배경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나스닥 이전을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아우르는 투자 관문을 구축하려는 비전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 나스닥 상장은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미국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는 상장 후 나스닥에서 기존과 동일한 종목 코드인 GLXY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전 상장이 확정되면 일정 기간 동안 TSX과 나스닥 양측 시장에서 병행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TSX에는 지난 2020년 7월 처음 상장된 바 있다.

한편, 갤럭시의 주가는 올해 들어 TSX에서 약 12.28% 하락한 상태다.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조정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번 나스닥 이전이 향후 주가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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