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거래소로 7억대 편취한 암호화폐 사기단 25명 검거

BTCC

제주 지역에서 암호화폐 투자 사기단을 운영한 25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가짜 거래소를 통해 54만 달러(약 7억 6,600만원)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단은 투자 자문사를 가장해 콜센터를 차려놓고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가짜 투자 플랫폼을 만들어 허위 수익률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이 출금을 시도할 때쯤이면 사기단은 이미 자금을 빼돌린 뒤였다.

현재 20명이 구속되었으며 나머지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모두 비트코인 ETF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지지하고 나섰다. 현재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는 100% 개인 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어 이는 큰 변화를 예고한다.

유력 후보인 이재명은 거래 수수료 인하와 안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약속하며 디지털 자산을 통한 젊은 세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제안한다. 암호화폐 전문가 앤디 리안은 “이전에도 비슷한 약속들이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다. 한쪽에서는 일반 투자자들을 노리는 사기 조직들이 적발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제도권 진입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규제와 지원이 균형을 이룬다면 이는 업계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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