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불법 ATM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영국 금융당국이 불법 암호화폐 ATM 단속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경찰청은 런던 남서부에서 불법 암호화폐 ATM 7대를 압수하고, 2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2021년부터 모든 암호화폐 사업자가 FCA에 등록하고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준수해야 하지만,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ATM은 전무한 상태다.
FCA 집행 및 시장 감독 이사 테레즈 체임버스는 “불법 암호화폐 ATM 운영자는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현재 영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ATM은 없다”고 경고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조사 후 석방됐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 위스콘신주에서는 암호화폐 ATM을 통한 사기 피해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규제 법안이 발의됐다. 연방 차원에서도 암호화폐 ATM 사기 방지법이 추진 중이며, 통과될 경우 ATM 경고 표시 강화, 신규 고객 거래 제한, 30일 이내 신고 시 전액 환불 조치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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