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바클레이스, 1억3000만달러 상당 블랙록 비트코인 ETF 보유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블랙록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를 247만3064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2024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IBIT 보유 가치는 1억3120만달러 규모라고 더블록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4분기 새롭게 이뤄진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주목받는 흐름과 맞물린다.

바클레이스는 앞서 2024년 3분기 보고서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BTC)를 소량 보유했다고 공개했으나, 지금은 이를 정리한 상태다.

반면 IBIT 투자 규모는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0.04% 수준이지만,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핀텔(Fintel)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IBIT 주요 보유 기관 중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IBIT 최대 보유 기관은 골드만삭스고, 튜더인베스트먼트, DRW시큐리티스, 위스콘신 주 투자위원회 등도 IBIT를 보유하고 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