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스테이킹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스테이킹 활동이 증권법 위반이 아니라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법인금융국(DCF)은 성명을 통해"프로토콜 스테이킹 활동"이 증권법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스테이킹 보상은 노드 운영자에게 지급되는 서비스 대가일 뿐 다른 사람의 기업가적 노력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아니라고 밝혔다.
커스터디형스테이킹 역시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커스터디 기관은 단순히 스테이킹과 관련된 대리인 역할을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리퀴드 스테이킹과 리스테이킹 등 다른 형태스테이킹에 대해서는 이번 지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최근암호화폐 업계는 SEC에 스테이킹 관련 공식 가이드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SEC 공화당 커미셔너이자 암호화폐 TF책임자인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는 "이번 지침이 미국 스테이킹 및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업체에 명확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SEC 민주당 커미셔너 캐롤라인 크렌쇼(Caroline Crenshaw)는 "이번 지침은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법에 따라 투자 계약인지 여부를 명확히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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