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작업증명 방식 암호화폐 채굴은 증권법 적용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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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진 황치규 기자]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채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방 증권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 기업금융부서는 단독 또는 공동으로 운영되는 PoW 채굴이 증권 거래로 간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채굴은 타인의 기업가적 또는 관리적 노력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기대감을 충족하지 않는다는게 SEC 설명이다.

이에 따라 채굴 운영자들은 SEC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 이 같은 결정은 SEC 집행 부서가 PoW 채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게리 겐슬러 의장 체제 아래 SEC는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인정했지만, 유타주 클라우드 채굴 업체 그린유나이티드를 사기 혐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올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마크 우예다 SEC 의장 대행 체제 아래에선 보다 유연한 접근법이 모색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SEC는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에 대한 연방 증권법 적용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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