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로빈후드 암호화폐 부문 조사 종료…법적 제재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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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사진: 셔터스톡]로빈후드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소 로빈후드(Robinhood)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는 조사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로빈후드에 서한을 보내 조사를 마무리하며, 추가적인 제재 조치를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 통보했다.

이에 대해 댄 갤러거 로빈후드 최고법무책임자(CLO)는 "이 조사는 처음부터 열려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라며 "로빈후드는 항상 연방 증권법을 존중해 왔으며, 증권 거래를 허용한 적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SEC로부터 법적 조치 가능성을 알리는 사전 통보 개념의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은 이후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SEC는 로빈후드가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했는지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살펴봤다.

당시 SEC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재 조치를 권고할 예비 결정을 내린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로빈후드는 10건이 넘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SEC와 4500만달러의 합의에 도달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SEC는 코인베이스 소송을 취하하는 등 암호화폐 업계와의 법적 충돌 및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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