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청문회서 암호화폐 친화 규제 놓고 논쟁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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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5일(현지시간) 진행한 청문회에서 암호화폐 규제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됐다.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 션 캐스튼은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금융 감시 법안을 약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암호화폐 사용을 더 쉽게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지지자인 워렌 데이비슨 의원은 “캐스튼 의원이 원하는 것은 감시 국가”라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과 같은 통제 시스템을 도입해선 안 되며, 헌법에 명시된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국(NSA)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도 정부 감시 강화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다.

스노든은 지난해 11월에도 중앙 집중화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위험성을 경고하며,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한 탈중앙화가필요성을 역설했다. 그의 경고는 탈중앙화보안 프로토콜 기업 나오리스최고 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홀츠만으로부터도 공감을 얻었다.

홀츠만은 AI 기반 감시 시스템이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탈중앙화가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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