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트럼프의 밈코인을 최악의 암호화폐 사례라고 비난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맥신 워터스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 '트럼프'(TRUMP)를 최악의 암호화폐 사례라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워터스 의원은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자신의 밈코인을 출시함으로써 암호화폐 산업의 합법적인 프로젝트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일반 투자자들이 트럼프 내부자가 매도할 때 손해를 보게 만드는 것"이라며 러그 풀 스킴(사기)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워터스 의원은 "이 코인의 약관은 구매자들이 사기를 당해도 집단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라며 코인의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밈코인은 지난 1월 17일 출시되었으며, 같은 날 트럼프의 아내인 멜라니아도 브랜드 밈코인을 발표했다. 이 코인은 열렬한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대통령직을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코인 가격은 24시간 만에 40% 이상 하락했다.
한편 워터스 의원은 "대형 암호화폐 기업의 많은 경영진이 트럼프 취임식과 관련된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했지만, 트럼프는 취임 후 디지털 자산이나 블록체인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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