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이 암호화폐 코커스를 결성한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하원의원인 리치 토레스와 톰 에머가 의회 암호화폐 코커스(Congressional Crypto Caucus)를 결성한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의회 암호화폐 코커스는 오바마 대통령 재임 후반기에 발족된 '의회 블록체인 코커스'(Congressional Blockchain Caucus)에 이어 형성된 초당적 그룹이다. 이 코커스는 하원에서 현재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법률, 특히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법안을 지지하는 표결 연합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현재 하원은 미국 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법안 초안을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은 프렌치 힐과 브라이언 스틸 하원의원이 지난달 7일 공동 발의했으며, 맥신 워터스 의원도 해당 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스틸 의원은 디지털 자산, 금융 기술 및 인공지능(AI) 소위원회 의장으로, 양당의 기존 FIT21 법안보다 강화된 또 다른 시장 구조 법안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레스와 에머 의원은 모두 암호화폐 산업을 오랜 기간 지지해 온 이력이 있다. 토레스 의원은 FIT21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후 "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 산업을 규제하고, 다음 FTX 사태를 막는다. 또 소비자를 보호하며, 미국이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도록 돕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에머 의원은 하원 다수당 원내총무이자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 부의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있는 동안 디지털 자산의 미래가 미국인에 의해, 미국의 가치로 인도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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