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암호화폐 활동을 허용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CC는 지난 3월 해석서 1183호를 통해 은행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거쳐야 했던 감독 비승인 절차를 폐지했다. 이어 5월 발표한 해석서 1184호에서는 핀테크 기업 등 제3자 서비스 제공자참여를 허용하며, 은행이 암호화폐 활동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암호화폐 보관, 스테이블코인 예치,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핀테크 기업들과협력해 서브커스터디(하위 수탁)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은행들은 암호화폐 활동을 위해 OCC사전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OCC는 암호화폐 커스터디서비스에 대해 키 관리 보안, 스테이블코인 예치 시 유동성 위험, 결제 서비스자금세탁 방지 및 사이버 보안 문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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