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 공격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테크크런치가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커는고객 계정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코인베이스에 돈을 요구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해커가 해외 지원 역할을 맡은 직원들에게 접근해 내부 시스템에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했으며, 해당 직원들은 현재 해고된 상태라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뒷자리, 마스킹된 은행 계좌번호, 정부 발행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계좌 잔액 및 거래 내역 등이 포함됐다. 일부 기업 내부 문서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고객들에게 잠재적인 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해커금전 요구는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복구 비용은 1억8000만달러에서 최대 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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