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 2조달러 규모 미국 국채 수요 창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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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 위키미디어]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 위키미디어]

[인포진 AI리포터]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과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언급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행정부가 디지털자산 성장을 적극 장려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규제 기준을 적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스테이블코인에 강력한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을 적용하고, 국채 수요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될 경우 미 달러와 국채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 대해 "약 2조달러(약 2850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의 디지털 확장을 의미하며, 이를 규제하는 것이 미국의 금융 혁신과 지배력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상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이 지난 8일 부결됐으나, 20일에는 66대 32로 심의가 통과됐다. 수정된 법안에는 소비자 보호 및 윤리 규정이 강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티파니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하면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했지만, 법안은 계속 추진 중이다.

베센트 장관은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의 금융 혁신과 달러 패권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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