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ETF까지만…이더리움 ETF는 아직 계획 없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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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사진: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자산운용사 칼라모스(Calamos)가 암호화폐 시장 진입 후 비트코인 외 확장 계획은 당분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칼라모스 ETF 총괄 매트 카우프만(Matt Kaufman)은 “비트코인을 상품은 성공적이었지만, 이더리움(ETH)은 아직 내부 투자 기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후속으로 이더리움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블랙록(BlackRock)의 경우 비트코인 현물 ETF(IBIT) 승인 신청 후 5개월 만에 이더리움 ETF도 추진에 나섰다.

카우프만은 "이더리움은 유동성 측면에서도 아직 제한적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옵션 시장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향후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고려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칼라모스는 올해 초 ETF인 '칼라모스 비트코인 스트럭처드 얼트 프로텍션 ETF(CBOJ)', '비트코인 90 시리즈 ETF(CBXJ)', '비트코인 80 시리즈 ETF(CBTJ)'를 출시해 총 1억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주요 고객층은 금융 자문사들이다.

이들 ETF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비트코인 지수 기반 옵션과 미국 국채 조합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손실 보호를 제공하는 한편, 수익도 일정 수준에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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