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상원과 하원의 민주당 의원 2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회사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원 은행 위원회와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의 고위 위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마크 우예다 SEC 대행의장에게 WLFI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의회에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두 의원은 SEC가 WLFI의 영향을 받고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해 상충이 투자자를 보호하고 공정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유지하려는 사명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한에는 "트럼프 일가가 WLFI에 대한 재정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전례 없는 이해 상충을 나타내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감독(또는 그 부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SEC를 포함한 연방 기관에 대통령 가문에 직접적인 이익이 되는 암호화폐 이해관계에 유리한 입장을 취하도록 지시할 명백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적혀 있다.
워런과 워터스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과 그것이 어떻게 SEC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두 사람은 우예다에게 트럼프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WLFI와 관련된 기록과 의사소통, 그리고 SEC와의 의사소통을 보존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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