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가상자산 보합세

BTCC

19일 오전 8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억 4529만 4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한때 10만 30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빠르게 회복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10만 4854.16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0.58%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58% 오른 2526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0.96% 오른 개당 2.17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2% 상승한 147.4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억 4529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69% 오른 349만 9000원, XRP는 0.47%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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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18일(현지 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이미 회의 전부터 예상됐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잠시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정책 조정을 검토하기 전에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여파로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6포인트 급락한 52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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