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리조나 주,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막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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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Reve AI]암호화폐 비트코인 [사진: Reve AI]

[인포진 황치규 기자]애리조나 주에서 비트코인을 공식 준비금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무산됐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따르면,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는 ‘디지털 자산 전략적 준비금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해당법안은 애리조나 주 하원에서 31대 25로 통과됐으나, 주지사 거부권 행사로 최종 무산됐다.

법안은 압류된 자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주정부가 관리하는 국부펀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홉스 주지사는 거부권과 관련해 "애리조나주 연금 시스템은 검증된 투자로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주민들은퇴 자금을 가상화폐 같은 불확실한 투자에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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