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트라이프, 암호화폐 월렛 인프라 스타트업 프리비 인수…웹3 확장 본격화

BTCC

글로벌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가 암호화폐 지갑 인프라 개발사 프리비(Privy)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 금액은 비공개지만, 디지털 자산 분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프리비는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트라이프에 인수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 이후에도 기존처럼 독립적인 제품으로 유지되며, 스트라이프의 생태계 안에 통합된 형태로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프는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결제, 디지털 자산 정산 등 웹3 호환 기능을 강화하며 전통적인 금융 결제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비 인수를 통해 스트라이프는 사용자 경험을 높이면서도, 월렛 통합 기술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프리비는 코딩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블록체인 지갑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온 스타트업이다. 특히 웹3 프로젝트와 앱 개발자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사용자 인증과 데이터 보호 기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가며 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와 더욱 주목된다. 미국 내에서도 규제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기업들의 암호화폐 사업 진출 움직임 역시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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