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암호화폐 공약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부장관 지명자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그가 취임할 경우 디지털 자산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와 집행 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공개 서한에서 재무부 장관 지명자인 스콧 베센트에게 재무부가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제재 권한을 더 가져야 하는지 물었다.
또한 워런은 자금세탁방지제도(AML·CFT) 및 제재 프로그램에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자금 세탁이나 테러 자금 조달을 방지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설계된 위험 기반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고 전했다.
워런은 "악의적 행위자는 자금 세탁과 제재 회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핵 프로그램, 중국의 제재 대상국에 대한 무기 부품 판매,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주요 국가 안보 위협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워런은 오는 16일에 있을 베센트의 인준 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논의할 준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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