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ETF, 중동 긴장 속 8일 연속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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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사진: 셔터스톡]이더리움 현물 ETF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기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18일(이하 현지시간) 하루에만 3억883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8일 연속 순 유입을 기록했다고 같은 날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와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가 각각 2억7890만달러, 1억440만달러를 유입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같은 날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도 1억1300만달러를 유입했지만, 아크인베스트·인베스코·프랭클린템플턴·발키리·반에크·위즈덤트리 등의 ETF는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는 1640만달러 유출을 기록했고, 저수수료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도 101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2025년 초까지 부진했던 현물 비트코인 ETF는 최근 112억달러를 유입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17일 이후 8일을 제외하고 순 유입이 지속됐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8만5000달러에서 10만4950달러까지 상승했다.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는 각각 506억달러, 115억달러를 유입하며 전체 비트코인 ETF 463억달러 규모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더리움(ETH) ETF도 19일 연속 순 유입 기록을 세운 후 13일 중단됐지만,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ETHA는 순 유출 528억달러를 기록했으나, 5월 7일 이후 한 번도 순 유출이 없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업계와 협력하는 가운데, 프로토콜 수준 스테이킹이 증권 거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스테이킹 기능을 갖춘 이더리움 ETF 출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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