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암호화폐 침투 악용 대응 강화…탈취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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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AC가 암호화폐 침투 네트워크에 가담한 북한 관련 인물들을 제재했다 [사진: 셔터스톡]OFAC가 암호화폐 침투 네트워크에 가담한 북한 관련 인물들을 제재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이 암호화폐 침투네트워크에 가담한 인물들을 제재하며 경계를 강화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 거주 인물 송금혁과 러시아인 가이크 아사트리안(Gayk Asatryan), 그리고 관련 기업 4군데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OFAC에 따르면 송금혁은 미국 시민의 정보를 도용해 가짜 신분으로 사용하고, 이를 미국 기업에 취업하려는 외국인 IT 근로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또한 아사트리안은 북한 무역 회사와 체결한 장기 계약에 따라 수십 명의 북한 IT 근로자를 자신의 회사에 고용한 점이 문제가 됐다.

미국 당국은 이번 제재로 송금혁, 아사트리안과 관련된 모든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시민 및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했다. 구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사기 기술 인력의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OFAC에 의하면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고 숙련 IT 인력을 배치해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6월, 미국 연방검찰은 북한 국적자 4명이 원격 근무자로 위장해 미국과 세르비아 블록체인 기업에 취업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미국 법무부(DOJ)는 북한 IT 근로자들이 가짜 신분으로 빼돌린 770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하려고 하는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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