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로맨스 스캠 자금 116억 압수

BTCC

출처=셔터스톡

미국 법무부가 범죄 조직에 연루된 900만 달러(약 116억 원)상당의 USDT를 압수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법무부는 테더가 동결한 불법 자금 중 약 90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압수했다. 법무부는 해당 자금이 사기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테더는 동남아시아 인신매매 조직의 소유로 의심되는 약 2억 2500만 달러(약 2907억 원) 상당의 USDT를 동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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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자금은 다수의 지갑 계정과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는 체인 호핑 수법을 이용했다. 수사에 동원된 미국 비밀경호국 분석팀이 이를 발견, 테더의 도움으로 압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압수된 자금은 로맨스 스캠으로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조직은 온라인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투자를 유도했다. 처음에는 합법적 사업에 투자를 유도해 신뢰를 얻은 다음 투자금을 늘리고 자금을 빼돌리는 수법이다.

법무부 측은 “최근 국제 사기 범죄 피해가 심각하다”며 “피해자를 위해 자금을 추적·압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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