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몬태나주, 비트코인 비축 법안 부결…공화당 vs 민주당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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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태나주 하원에서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부결됐다. [사진: 셔터스톡]미국 몬태나주 하원에서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부결됐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몬태나주 하원에서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부결됐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하원은 지난 22일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투표에서 찬성 41표, 반대 59표로 부결됐음을 밝혔다. 하원 공화당 측은 비트코인 비축으로 세금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납세자들의 세금을 투기에 사용할 수 없다면 반대표를 던졌다.

스티큰 벨리 몬태나주 하원의원은 "이것은 여전히 납세자들의 돈이며, 우리는 그것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이러한 투자는 지나치게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리 데밍 하원의원은 "비트코인 비축 법안은 납세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으며, 해당 법안을 지지한 커티스 쇼머 의원 역시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이 유일한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몬태나주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폐기됨에 따라, 향후 이를 처리하려면 법안을 수정해 다시 의회에 상정해야 한다. 해당 법안은 주 주 정부 예산으로 지난 회계연도 기준 시가총액이 7500억달러가 넘는 귀금속, 암호화폐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약 24개 주가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도입했으며, 그중 유타주는 관련 법안에서 가장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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