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세금 신고 규정을 연기한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세금 신고 규정을 연기한다.
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IRS는 새로운 암호화폐 세금 신고 요구 사항의 시행을 2026년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개인은 중앙 거래 플랫폼에서 암호화폐의 원가 기준을 결정하는 새로운 규정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지난해 7월, 미국 국세청과 재무부는 중앙화된 거래소와 같은 중개인 계정에서 투자자가 여러 단위의 암호화폐를 보유할 때 어떤 암호화폐 단위가 판매됐는지를 결정하는 새로운 규칙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납세자가 선호하는 회계 방법을 식별하지 않은 경우, 가장 먼저 취득한 암호화폐 자산을 먼저 판매된 것으로 취급하는 선입선출(FIFO) 방법이 적용된다. 이는 당초 2025년 1월 1일에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발표에 따라 1년 연기됐다.
이에 대해 한 코인트래커(CoinTracker) 세금 담당자는 대부분의 중앙화된 금융(CeFi) 중개인이 사용자가 처분할 암호화폐 단위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특정 식별 방법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다. 국세청이 서명한 임시 완화 조치는 중개인들이 다른 회계 방법을 지원할 수 있도록 1년간의 유예 기간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세금 회계 규칙은 2026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