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법무부가 가상 신원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세탁한 북한 IT 근로자 자금 770만달러를 압류할 계획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4월 북한 근로자들자금 세탁을 돕던 중국인 은행가 심현섭(Sim Hyon Sop)을 기소하면서 해당 자금을 동결했다.
몰수 대상은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NFT,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 도메인 등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지갑과 바이낸스 계정들에분산돼 있다. 미국 법무부는 북한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악용해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며 이번 조치가 이를 차단하기 위한 법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IT 근로자들은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암호화폐 기업에 취업하고, 주로 USDC와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급여를 받았다. 이후 다양한 세탁 기법을 활용해 자금 출처를 은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위협정보그룹은 북한이 미국 외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로도 침투를 확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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