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엘살바도르를 넘어섰다. [사진: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CEO 엑스]
[인포진 AI리포터] 일본 상장기업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트레저리 사업의 일환으로 1241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추가 구매로 메타플래닛의 누적 보유량은 6796 BTC에 이르며, 지금까지의 평균 구매 가격은 1 BTC당 1327만989엔(약 1억2700만원), 구매 총액은 약 901억9000만엔(약 86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의 보유량은 2021년부터 비트코인을 축적해온 엘살바도르 정부의 보유량(약 5700 BTC 추정)을 넘어서게 됐다.
메타플래닛은 2025년 1월 발표한 '2025-2026년 비트코인 계획'에서 2025년 말까지 1만 BTC, 2026년 말까지 2만 1000 BTC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유량은 올해 말 목표인 1만 BTC 대비 약 68%에 도달했다.
12일 도쿄증시에서 524엔에 거래되고 있는 메타플래닛 주가는 최근 1주일 동안 28%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아담 백(Adam Back)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비트코인 보유량 급증을 주가에 반영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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