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거래소 ‘DMM 비트코인’, 해킹 피해로 폐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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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폐쇄 이전 DMM 비트코인 웹사이트 [사진: DMM 비트코인]사이트 폐쇄 이전 DMM 비트코인 웹사이트 [사진: DMM 비트코인]

[인포진 AI리포터]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이 사업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DMM 비트코인은 지난 5월 대규모 비트코인 유출 사건 이후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고객 자산은 SBI 그룹의 암호화폐 거래소 SBIVC트레이드로 내년 3월경 이전될 예정이다.

DDM 비트코인은 약 926억엔 상당의 고객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SBI는 이 이전에 대해 약 30억~50억엔 정도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DMM 비트코인은 전자지갑 해킹으로 인한 비트코인 유출 사건 이후 암호화폐 구매와 보유 자산 이전 등 서비스 제한 상태가 지속됐다. 지난 6월에는 550억엔을 차입하고 자본을 증액해 고객 보상용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9월 일본 금융청은 자금 결제법에 근거하여 DMM 비트코인에 사업 개선 명령을 발행했다. 금융청은 DMM 비트코인에 유출 사건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사업 운영을 보장하도록 요청했으며, 11월 말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하여 시행 완료까지 매월 보고하도록 요청했고, DMM 비트코인은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다.

금융청에 따르면 DMM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유출 리스크를 중요 과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개인키 관리가 단독 서명 작업으로 이뤄지는 등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취급이 일상화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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