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진 AI리포터] 중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국제화와 달러 지배력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홍콩이 법정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면서 더욱 가속화됐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PBOC) 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이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두 달 동안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소집했으며 모든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중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오는 2026년부터 소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를 허용할 계획이며, 자금 세탁 및 시장 투기 방지를 위해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중국 국유 은행 중 한 곳만이 라이선스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국 국유 기업들도 결제 및 청산 부문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모색 중이지만, 자본 유출 우려로 성장 속도는 미국 시장보다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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