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테이블코인 규제 첫발…암호화폐 허브 도약 목표

BTCC

[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홍콩이 암호화폐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규제를 시행한다고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홍콩 정부는 2023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도입했으며, 해당 법안은 지난 5월 통과됐다. 이번 규제를 통해 홍콩은 동남아시아의 암호화폐 및 웹3 허브로 자리 잡으려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금융청(HKMA)은 이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3개월 내 라이선스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청한 기업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을 지속할 수 있으며, 홍콩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관리가 불법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현재 약 40개 기업이 라이선스를 기다리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단 10개 미만의 기업만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콩은 이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번 스테이블코인 규제 시행으로 암호화폐 산업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규제 강화로 인해 일부 기업이 홍콩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시행은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적 안정을 도모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규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Related Posts

베라체인, 열흘도 안돼 3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왜?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디파이 중심 레이어1 블록체인 베라체인이 대규모 자본 유출에 직면했다.9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베라체인은 최근 9일간 3억8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이는 두 번째로 유출이 큰 아비트럼 대비 690%에 달하는 수준이다.하루 활성 주소 수(DAU)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토큰터미널(TokenTerminal)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6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베라체인DAU는 현재 2만3000명으로…

Load More Posts Loading...No More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