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2022년 피싱 공격을 당했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오픈시(OpenSea) 이메일 주소가 완전히 공개됐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명 보안회사 슬로우미스트(SlowMist)의 임원 23pds는 2022년 발생한 오픈시 이메일 공급업체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700만개 이상의 이메일 주소가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경고했다.
해당 사건은 2022년 발생한 뒤 최근까지 전체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23pds는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특히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일부만 공개됐는데 이제 모든 데이터가 공개돼 사기 칠 수 있는 악용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유출된 데이터의 양은 무려 700만 건에 달한다. 여기에는 업계 유명 인사, 기업,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를 포함한 해외 암호화폐 종사자들의 이메일 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2022년 오픈시에서 최소 170만달러(약 20억원) 규모의 NFT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데빈 핀저 오픈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건은 피싱 사건이며 오픈시 웹사이트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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