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 토큰 판매 불신 확산…암호화폐 업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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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반 밈코인 거래소 펌프펀의 다양한 밈코인 [사진: 펌프펀]솔라나 기반 밈코인 거래소 펌프펀의 다양한 밈코인 [사진: 펌프펀]

[인포진 AI리포터] 솔라나 기반 밈코인 생성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총 1500억개의 PUMP 토큰 판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이 전했다.

스티븐 정 더 블록 리서치 디렉터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처럼 대규모 에어드롭이 기대됐던 상황에서 6억달러를 추가로 모으는 토큰 판매는 부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 열풍이 식어가면서 펌프펀의 수요도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이스ID 마케팅 임원 앨리스 시코바는 "2025년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펌프펀이 각광받았지만, 지금은 밈코인 열기가 식어가는 상황"이라며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어느 정도 성공할 수는 있지만, 수요와 유동성 부족으로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응도 냉담하다. 엑스(트위터) 사용자 @0xCabana는 "펌프펀의 토큰 판매는 부패한 대통령이 출마해서 이번에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과 같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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