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I는 OKX, Bitget, MEXC, Gate, BitMart 등 일부 중앙화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에는 아직 상장되지 않은 상태다. 주요 거래소 중 Gate에서는 거래량이 가장 많지만, 거래 신뢰도는 '보통(Moderate)'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실거래에 주의가 필요하다.
[InfoZzin]파이코인(PI)이 6월 7일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0.6242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32% 상승했다. 최근 일일 최저가인 $0.6118에서 반등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시세는 여전히 제한적인 범위 안에 머무르고 있다.
파이코인은 올해 4월 5일 기록한 역대 최저가 $0.4012에서 현재까지 약 55% 가량 회복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상 이 같은 반등은 바닥권에서의 반응으로 해석되며, 일부에서는 이중바닥(W형) 패턴의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본격화됐다고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가총액은 4억 5천9백만 달러 수준으로, 하루 전보다 0.46% 증가했다. 다만 24시간 거래량은 약 31% 급감한 5천9백만 달러대로 감소해 단기 투자 수요가 다소 주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거래소별 데이터에서도 유동성과 참여율이 확연히 엇갈리는 모습이다.
현재 PI는 OKX, Bitget, MEXC, Gate, BitMart 등 일부 중앙화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며, 바이낸스나 코인베이스 같은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에는 아직 상장되지 않은 상태다. 주요 거래소 중 Gate에서는 거래량이 가장 많지만, 거래 신뢰도는 '보통(Moderate)'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실거래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유통 중인 파이코인의 수량은 7억 3천5백만 개 수준이다. 이는 전체 발행 예정 물량인 1,000억 개 중 약 7%에 해당하며, 이처럼 유통량이 제한적인 구조는 가격의 급등락보다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일부 거래소에서 여전히 ‘메인넷 이전’이라는 사유로 입출금이 제한된 상황도 유동성 확장을 막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0.62대를 하단으로 한 완만한 상승 추세가 관찰되지만, 전체 시세는 여전히 박스권 내 움직임에 가깝다. 상승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0.68~$0.70대를 돌파해야 하는 구조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다시 $0.60 아래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직 정식 상장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직접적인 거래보다는 관망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특히 유통량과 거래소 구조상 가격의 지속성보다는 이벤트성 급등락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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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