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부진 지속, 10달러설도…시세 반등 계기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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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은  스탠퍼드 출신 개발자들이 개발한 모바일 채굴 기반 암호화폐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채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사용자를 확보해왔다.
파이코인은 스탠퍼드 출신 개발자들이 개발한 모바일 채굴 기반 암호화폐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채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사용자를 확보해왔다.

[CBC뉴스]5일 기준, 파이코인(Pi Coin)의 가격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0.59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2월 기록한 고점(2.98달러) 대비 약 80% 하락한 수치다.

파이코인은 스탠퍼드 출신 개발자들이 개발한 모바일 채굴 기반 암호화폐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채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사용자를 확보해왔다. 특히 2025년 들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파이페스트 2025(PiFest 2025)’에는 여러 가맹점이 참여해 실제 결제 수단으로 Pi를 도입했다.

또한 최근에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밴사(Banxa)’로부터 기업신원확인(KYB) 승인을 받아 100개국 이상에서 법정화폐로 파이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이는 파이 생태계의 실사용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시세 측면에서는 다소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수 천만개 이상의 파이코인이 시장에 풀리며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되었다. 일각에서는 주요 거래소인 바이낸스 상장이 지연되면서 투기적 기대 심리가 꺾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낙관적인 분석은 연내 10~20달러대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실사용 기반 확장과 거래소 상장 여부가 핵심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평균 가격이 1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파이코인은 모바일 접근성과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실물경제 연계성 강화와 주요 거래소 상장이 필수적이다. 투자자들은 생태계 발전 속도와 공급 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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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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