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만트라 사건 반복되지 않으려면" 인프라 구축해야 언급…시세 최근 상승세 기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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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pi) 로고 캡처
파이코인(pi) 로고 캡처

[CBC뉴스]만트라 폭락 사태 후 시장을 향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파이코인(PI)을 향해서도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만트라(OM) 폭락 사태 이후, Pi 네트워크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번 블랙스완 사건을 계기로 생태계 전반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가명을 사용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Dr Altcoin은 PiCoreTeam(PCT)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정비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Dr Altcoin은 소셜 플랫폼 X를 통해 “OM 사태는 Pi 네트워크에 매우 큰 교훈이 돼야 한다”며 “향후 Pi 토큰의 급격한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지금부터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한다.

앞서 만트라(OM)는 하루 만에 6.32달러에서 0.57달러로 급락했다. 한때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위권에 들던 OM은 단 하루 만에 90% 넘게 폭락하며 ‘러그 풀’ 의혹까지 제기됐다. 공식적으로는 대규모 청산이 원인이라는 입장이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조직적인 덤핑’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약 6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고, 사흘 전 OM을 매수한 투자자들만 4억 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Dr Altcoin은 이 같은 사태가 Pi 네트워크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PCT가 생태계 안정 장치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 메인넷 전환을 앞두고 지금이야말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OM 사태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한편 PCT에 대한 커뮤니티 내 불만도 커지는 분위기다. Dr Altcoin은 “PCT에 대해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들은 투명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Pi 코인의 락업 및 소각 메커니즘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 프로젝트들의 KYB(Know Your Business) 승인 지연 문제 등을 주요 불신 요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KYB 지연으로 인해 PiDaoSwap 프로젝트가 Binance 체인에서 NFT를 출시하게 되면서, Pi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Dr Altcoin은 “중앙화 거래소를 위한 KYB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면, 오픈 메인넷 전 수요 급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Pi 채굴자들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이탈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Pi 코인은 최근 7일간 30% 가까이 상승하며 0.7404달러를 기록했지만, 언제든 0.3달러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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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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