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인포진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관여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거버넌스 토큰이 거래소에서 상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WLFI 토큰 보유자들이 99% 찬성으로 거래 허용안을 통과시켰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LFI는 지난해 사전 판매를 통해 약 5억9000만달러를 모금했으며,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도3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주목받았다. WLFI는 탈중앙화 금융 대출·차입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1도발행하고 있다. 하지만 초기 투자자들에게 배포된 WLFI 토큰은 지금까지 거래·이체가 불가능했다.
이번 투표를 통해 WLFI 토큰은 단계적으로 언락될 예정이다. 일부 사전 판매 토큰은 거래 개시와 함께 풀리지만, 나머지 물량은 추가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제된다. 설립자, 팀, 고문들이 보유한 토큰은 장기적 프로젝트 안정성을 위해 더 오랜 기간 잠금 상태로 유지된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