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인포진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 자체 암호화폐 'WLFI'의 거래 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WLFI는 보유자에게 투표권과 거버넌스 제안 권한을 부여하는 암호화폐로, 현재는 거래 제한이 걸려 있지만 1000억 토큰 중 300억개를 공개 판매해 약 5억9000만달러를 조달했다.
뉴욕 컨퍼런스에서 월드 리버티(World Liberty) 공동 창업자 잭 포크먼(Zack Falkman)은 상장 기업들이 WLFI를 기업 재무에 통합하려는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신규 모바일 앱 출시와 함께 USD1 스테이블코인의 첫 증명 보고서를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USD1은 미국 단기 국채, 현금성 자산으로 100%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트럼프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전략과 맞물려 있다.
한편, 포브스는 트럼프 일가 관련 기업이 WLFI 지분을 60%에서 40%로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75%를 보유했던 'DT 마켓 디파이 LLC'(DT Marks DeFi LLC)가 단계적으로 지분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자산은 약 11억달러로 추정되며, WLFI와 밈코인 '트럼프'(TRUMP)를 통해 총 6억달러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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