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안…실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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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까지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셔터스톡]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 XRP, 솔라나, 카르다노까지 준비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계획을 밝힌지 몇 달 만에기존 비트코인만 포함됐던 계획을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까지 포함해 5가지 자산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즉각 반응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일부는 XRP과 카르다노 같은 토큰을 비축하는 것이 적절한지 반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압수한 20만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략적 비축의 기반이 될 수 있지만, 다중 암호화폐 보유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미국이 매년 2만BTC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총 100만BTC를 비축하는 법안을 제안했지만, 새로운 암호화폐를 포함한 계획에 대한 입장은 불분명하다.

또한, 솔라나, XRP, 카르다노 같은 토큰을 선택한 이유도 논란이 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완전한 탈중앙화 자산이라면, 나머지 세 개는 미국에서 개발된 프로젝트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발표에 대한 암호화폐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만약 의회가 강하게 반대한다면, 정부가 이를 강행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의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계획이 현실화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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